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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이 다가오면 많은 가정에서 가장 궁금해하는 것이 바로 올해 김장 시기입니다. 2025년 김장은 지역과 기온에 따라 11월 중순부터 12월 중순 사이가 적기로 예상됩니다. 배추와 무가 가장 맛있고 저장성이 좋은 시기를 맞춰 김장을 하면 겨울 내내 아삭하고 맛있는 김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2025년 김장 적정 시기는
김장 적정 시기는 일평균 기온이 4도 이하이고 일 최저 기온이 0도 이하로 유지될 때입니다. 이보다 기온이 높으면 김치가 빨리 익어 시어지고, 반대로 기온이 낮으면 배추나 무가 얼어버려 제맛을 내기 어렵습니다. 2025년은 평년보다 추위가 일찍 찾아와 김장 시기가 약간 앞당겨질 전망입니다.
중부 내륙과 산간 지역인 춘천, 강원 영서는 11월 중순부터 11월 하순 사이가 적기입니다. 서울, 인천, 대전, 수원 등 서울과 수도권 지역은 11월 하순부터 12월 초가 가장 좋습니다. 남부지방과 동해안, 서해안 지역은 12월 상순부터 중순 사이가 적합하며, 남해안 지역은 12월 하순 이후에도 김장이 가능합니다.
왜 입동 전후에 김장을 할까
예로부터 입동을 전후하여 김장을 담그는 것이 전통이었습니다. 2025년 입동은 11월 7일이며, 이 시기 배추와 무가 가장 맛이 좋고 단단하게 여물기 때문입니다. 입동 전후 5일 이내에 담근 김장이 맛이 좋다는 말도 전해집니다.
입동이 지나면 배추나 무가 얼어서 싱싱하지 않게 되고, 일하기도 어려워지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입동날 당일에는 김장을 하지 않는 풍습이 있는데, 입동날 김장을 하면 그해 겨울을 지낼 준비를 모두 완료했다는 의미가 되어 겨울이 너무 길게 느껴진다는 의미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김장 시기를 놓치면 어떻게 될까
김장 시기를 너무 일찍 정하면 김치가 빨리 익어 겨울 내내 즐기기 어렵습니다. 김치는 5도 전후의 낮은 온도에서 온도 변화 없이 저장해야 엄동 기간 동안 변질되지 않고 잘 익어 좋은 맛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너무 늦게 하면 발효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배추가 얼어버려 품질이 떨어집니다. 너무 일찍 수확하면 수량이 낮고, 늦게 수확하면 언 피해를 받아 오래 저장할 수 없으므로 적기에 김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역마다 김장 시기가 다른 이유
우리나라는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어 지역별 기온 차이가 큽니다. 따뜻한 남부 지역은 음식이 쉽게 상할 수 있어 김치를 짜게 담그고 김장 시기도 늦습니다. 반면 추운 북쪽 지역은 싱겁고 담백하게 담그며 김장 시기도 빠릅니다.
강원도는 산악 지역과 해안 지역의 환경이 크게 달라 지역별로 김치 종류가 다릅니다. 태백산맥을 낀 산악 지역은 갓으로 김치를 담그고, 동해안 지역은 명태와 오징어를 넣은 김치를 즐깁니다. 제주도는 비교적 따뜻한 기후 덕분에 겨울에도 싱싱한 채소가 생산되어 김장철이 따로 없습니다.
2025년 김장 재료 가격은
2025년 김장 비용은 4인 가족 기준 약 38만원으로 2024년보다 10% 절감될 전망입니다. 배추 가격은 지난해보다 23.7% 하락했으며, 무는 32% 저렴해졌습니다. 배추 한 포기 소매가격은 5,581원으로 전년 대비 24.8% 하락했습니다.
배추와 무 재배면적이 늘면서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김장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마트는 김장대전 기간 배추 1망과 다발무를 20% 할인 판매하는 등 대형마트에서도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