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잿방어는 전갱이과에 속하는 대형 회용 생선으로, 방어와 비슷하지만 체색이 잿빛을 띠고 몸통이 더 두껍고 체고가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성장하면 길이 1.5-2m, 무게 수십 kg까지 커지는 어종이지만, 시중에는 보통 30-70cm 내외 중소형 개체가 활어와 선어로 유통됩니다.
잿방어란 무엇인가
잿방어의 학명은 Seriola dumerili이며, 농어목 전갱잇과에 속해 방어, 부시리와 같은 방어속 어류입니다. 옆구리에 옅은 호박색 줄무늬가 있고, 머리 눈 뒤쪽에 팔자 모양의 어두운 무늬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주·남해 연안, 울릉도·독도 등 우리 연안에 분포하며, 일본에서는 간파치라는 이름으로 고급 초밥 재료로 취급됩니다.
잿방어 제철과 맛
잿방어는 따뜻한 물을 좋아하는 남방계 어종으로, 산란은 여름철에 이뤄지고 산란 후 가을부터 살이 오르기 시작합니다. 일반적으로 맛이 가장 좋은 시기는 가을철부터 초겨울까지로, 9-11월 사이 지방이 잘 올라 숙성회용으로 선호됩니다. 방어는 한겨울, 부시리는 여름이 맛있다고 알려져 있어, 잿방어는 세 어종 가운데 가을 시즌을 담당하는 제철 횟감으로 구분됩니다.
잿방어 크기와 특징
잿방어는 전갱이과 중에서도 대형종으로, 최대 2m 안팎까지 성장하며 50-90kg에 이르는 기록도 보고됩니다. 다만 일반 소비자가 접하는 잿방어는 대부분 1m 이하 개체로, 활어 유통분은 대략 30-60cm급이 많습니다. 어류 칼럼 등에서는 일정 크기 이상, 대략 1m 전후로 자란 개체에서 지방 비율과 식감이 특히 좋아진다고 설명합니다.
잿방어 가격 시세
국내 도매시장 기준으로 잿방어 자연산 상급은 kg당 대략 2만-3만 원대에서 형성되는 경우가 많으며, 최근 사례에서는 1kg당 2만5천-3만2천원 수준의 경락가가 보고돼 있습니다. 일부 온라인 수산 플랫폼에서는 동해 자연산 잿방어 회 시세를 kg당 약 3만5천 원 이상부터 안내하고 있어, 소매 단계에서는 이보다 높은 가격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중형 잿방어 한 마리 3-4kg 기준으로 계산하면 한 마리당 대략 7만-12만 원 선이 일반적인 참고 범위입니다.
마무리로 정리하면, 잿방어는 방어·부시리와 같은 계열이지만 가을철에 맛이 절정에 이르는 대형 횟감이며, 체색·무늬·체형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크기가 클수록 지방이 풍부해져 고급 회로 취급되며, 최근 국내 도매 기준 kg당 2만-3만 원대 중후반 시세를 보이는 고가 어종에 속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