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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다가오면 한 해를 마무리하는 다양한 모임이 많아집니다. 이때 우리는 자연스럽게 ‘망년회’ 또는 ‘송년회’라는 단어를 사용하곤 합니다. 비슷하게 들리는 두 단어지만, 사실 그 속에는 미묘하지만 중요한 의미 차이가 숨어있습니다. 정확한 뜻을 알고 상황에 맞게 사용한다면 더욱 의미 있는 연말 모임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망년회(忘年會)의 뜻: 한 해의 시름을 잊다

망년회(忘年會)는 한자로 ‘잊을 망(忘)’ 자를 씁니다. 글자 그대로 ‘한 해의 괴로움과 힘들었던 일을 잊자’는 의미가 강한 모임입니다. 이 단어는 일본의 연말 풍습인 ‘보넨카이(忘年会)’에서 유래한 일본식 한자어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 해의 액운을 털어버리고자 하는 다소 소모적이고 부정적인 뉘앙스를 담고 있어, 국립국어원에서는 ‘송년회’로 순화하여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송년회(送年會)의 뜻: 한 해를 보내며 기념하다

반면 송년회(送年會)는 ‘보낼 송(送)’ 자를 사용합니다. 이는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떠나보낸다’는 긍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단순히 힘들었던 일을 잊는 것을 넘어, 한 해 동안 있었던 좋았던 일과 아쉬웠던 일을 차분히 돌아보고, 함께한 이들과 감사를 나누며 다가오는 새해를 준비하는 뜻깊은 시간을 의미합니다.

망년회 vs 송년회, 어떤 말을 써야 할까?

두 단어의 가장 큰 차이는 ‘한 해를 대하는 태도’에 있습니다. 망년회가 과거의 괴로움을 ‘잊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면, 송년회는 한 해 전체를 되돌아보고 ‘정리하며 보내는 것’에 중점을 둡니다.

구분 망년회(忘年會) 송년회(送年會)
의미 한 해의 괴로움을 잊는 모임 한 해를 보내며 마무리하는 모임
유래 일본의 ‘보넨카이(忘年会)’ 한국식 한자어
뉘앙스 과거지향적, 다소 부정적 미래지향적, 긍정적
사용 ‘송년회’로 순화 권장 표준어로 널리 사용

물론 어떤 명칭을 사용하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한 해를 잘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지만 단어의 유래와 의미를 알고 사용한다면 더욱 좋지 않을까요? 힘들었던 기억은 털어버리되, 좋았던 순간과 감사한 마음을 되새기며 한 해를 보내는 의미의 ‘송년회’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망년회를 대체하는 새로운 이름들

최근에는 ‘망년회’나 ‘송년회’라는 단어 대신 새로운 이름으로 연말 모임을 부르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딱딱한 느낌에서 벗어나 좀 더 부드럽고 즐거운 분위기를 나타내기 위해서입니다.

  • 연말 파티: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 한 해 마무리 모임: 한 해를 정리한다는 의미를 잘 담고 있습니다.
  • 감사 모임: 함께한 동료나 친구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의미를 강조합니다.

올 연말에는 ‘망년회’ 대신 ‘송년회’ 또는 ‘한 해 마무리 모임’이라는 표현으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더욱 의미 있고 따뜻한 시간을 보내시는 건 어떨까요?

망년회 송년회 차이, 정확한 뜻 알고 사용하시나요? 망년회 송년회 차이, 정확한 뜻 알고 사용하시나요?
망년회 송년회 차이, 정확한 뜻 알고 사용하시나요? 망년회 송년회 차이, 정확한 뜻 알고 사용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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